2022년 5회 서울동물영화제 쟁점 섹션의 주제는 ‘포스트 휴먼’이다. 여러 영역에서 포스트 휴먼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다. 기계, 정보기술, 바이오공학 등 산업과 과학, 기술발달과 함께 인간의 지위는 불안정해졌을 뿐 아니라 인간의 개념 자체가 다시 질문 되고 있다. 주로 기계, 정보기술, 바이오공학 등 산업과 과학, 기술발달과 관계된 논의에 가장 집중되어 있지만, 전통적인 기술, 문화, 예술, 인간 관념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를 요청하는 인문학적·예술적 개입도 활발하며, 더 나아가 생태위기 속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의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동물을 비롯한 비인간 존재들에 대한 개념과 인간과의 경계를 재구성하기 위한 생태철학적인 요청도 절실하다. 5회 서울동물영화제 쟁점섹션에 모인 작품들은 인간 이후, 인간 중심 이후의 비인간 존재들과의 공존과 얽힘에 관한 가장 치열한 윤리들과 새로운 감각의 영화들이다. , , , 는 올해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들로, 제시하는 주제와 대상들에 대한 탐색과 애정이 영화의 방법론으로 확장된 영화들이다. 동물을 사유하는 것으로 예술과 세계, 인간 이후, 인간 너머를 사유하는 장윤미, 이옥섭, 안 오렌 감독의 단편 영화 모음, 콜렉티브 워크의 프로젝트 에도 주목하자. 연계 포럼에서는 관련 발표와 토론이 진행 된다. (황미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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