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하고 표류하는 동물들: 국내 동물원의 현재와 미래

사자 사순이와 퓨마 뽀롱이는 그들의 공간에서 열린 문으로 걸어나왔다가 사살당했다. 얼룩말 세로는 부서진 울타리에서 나와 서울 도심을 표류하다가 포획당했다. 국내 동물원 시설의 동물 복지 문제는 국영과 민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이외에도 정부가 파악조차 못하는 야생동물시설이 산재해 있다. 탈출하고 표류하는 동물을 포획하고 사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의 국내 동물원의 실태를 살펴보고, 올해 12월부터 개정되는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동물법과 해외자료를 통해 동물원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 일시

    2023년 10월 22일(일) 14:30 – 16:10

  • 장소

    메가박스 홍대 2관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47, 9층)

  • 사회

    남종영 한겨레 기후변화팀 기자

  • 기조 영상

    <주포비아> 파블로 체헤바르, 니콜라스 이아코우지 감독 영상

  • 발제

    한국 동물원의 과거, 현재, 미래 –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 패널 토론
    • 동물원의 역사와 현재 동물원의 역할 – 김규태 경북대학교 교수
    • 당장 동물원을 없앨 수 없다면 동물원은 어떤 곳이 돼야 할까? –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
    • 국내 생추어리 조성을 위한 노력 – 최인수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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